최종편집:2026-04-21 23:54:54

간보기 정치, 특권 정치, 대구 시민은 이제 ‘경제통 시장’을 원한다

양파TV뉴스 총괄사장 이강문
황보문옥 기자 / 2174호입력 : 2025년 10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정치는 본디 책임의 자리이지, 피난처가 아니다. 그러나 요즘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책임보다 방탄과 계산이 앞선다.

국회 회기 중에는 면책특권 뒤에 숨고, 회기가 끝나면 광역단체장 출마를 기웃거린다. “출마를 검토 중”이라는 말은 결국 ‘간보기 정치’의 신호탄에 불과하다. 국민과 시민은 이제 이런 눈치 정치에 깊이 지쳐 있다.

대구의 상황은 더욱 절박하다. 산업은 낡고, 청년은 떠나며, 인구는 줄고 있다. 무려 30년째 전국 경제 순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도시가 바로 대구다.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정치인이 아닌 경제전문가, 말 잘하는 사람보다 실행력 있는 경제통 리더가 필요하다.

이제 시민은 더 이상 화려한 정치 이력이나 중앙 권력의 명함에 기대지 않는다. 대구시민에게 시장은 행정가가 아니라 경영자다.

대구는 섬유·기계 산업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금은 청년실업률 상위권, 1인당 GRDP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정치가 경제를 몰랐기 때문이다. 숫자와 보고서로만 경제를 접근하며 현장의 온기를 읽지 못했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주도하지 못했다. 이제 대구를 ‘도시’가 아닌 ‘기업’처럼 운영할 경제 리더십이 절실하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계산에 빠져 있다. 비리 의혹이 생기면 국회 특권 뒤로 숨고, 때가 되면 “시민의 부름을 받았다”며 출마를 저울질한다. 출마가 책임의 결단이 아니라 면책의 수단, 방탄의 도피처로 전락한 것이다.

이런 정치인이 과연 대구의 경제를 살릴 수 있겠는가. 눈치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결국 국민의 눈치를 가장 보지 않는 사람이다.

대구는 지금 ‘사탕발림 정치인 시장’이 아니라 경제를 전공했거나 기업을 경영해 본 CEO형 시장을 원한다.

행정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 경제를 직접 경영해 본 사람, 예산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벌어본 사람, 정당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시장을 일으킬 수 있는 실무형 경영자를 시민은 바라고 있다.

대기업 CEO가 회사를 살리듯, 대구의 시장도 이제 도시를 경영해야 한다. 기업은 비전과 숫자, 실행력으로 움직인다.

도시도 다르지 않다. 예산과 행정 절차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며 인재를 붙잡을 수 있는 현장형 경제 감각이 필요하다. 이것이 없다면 아무리 정치적 구호를 외쳐도 대구의 ‘꼴찌 경제’는 달라지지 않는다.

정치는 대구의 어려운 현실을 구할 수 없다. 오직 경제만이 대구를 살릴 수 있다. 따라서 차기 시장의 첫 번째 자격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경제 실행력이다. 그는 정책을 발표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대구 시장은 더 이상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이 아니라, 대구 공기 속에서 숨 쉬며 장날의 시장을 걸어 시민의 눈빛을 읽을 사람이어야 한다.

이제 대구는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다. 30년 정체를 끝낼 것인가, 또다시 정치 놀음의 무대로 전락할 것인가.

그 선택은 시민의 손에 달려 있다. 간보기 정치, 특권 정치, 방탄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대구 시장은 시민 삶을 숫자로 읽고, 도시를 기업처럼 경영하며, 시민의 호주머니를 풍성하게 할 경제통 시장이 돼야 한다.

눈치와 특권으로는 도시를 살릴 수 없다. 이제 대구는 정치보다 경제, 말보다 실행, 간보기보다 결단의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김천 감문 새마을남녀협의회가 21일 새마을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꽃 심기 행 
울진 북면이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후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난 19일, KB증권과 (사)열린의사회가 주관한 ‘행복뚝딱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21일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소재 방울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행 
경주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6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든든하우스 지원 
대학/교육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청도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  
대구한의대, 영덕 실버복지관과 '글로컬 3.0 대학'지역혁신 선도  
영진전문대-경북휴먼테크고,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대구 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대구보건대, 국제·국내 초음파 자격시험 13건 취득  
대구보건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단계평가 연속 ‘A등급’  
청도 풍각초, '1학기 현장체험학습’ 활동  
대구서부교육청, 신규공무원 현장 밀착형 멘토링 및 인사상담  
국립경국대·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고령친화대학 논의 본격화  
칼럼
현대 여성의 삶은 치열하다. 직장 업무와 가사,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자신의 건강 
이 책이 따뜻한 이유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삶을 다루기 때문인 것 같다.  
중동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역사, 종교, 자원, 강대국 이해관계가 중 
2026년 5월 1일은 노동절로 바뀌어 근로기준법의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로 공무원 
복차지계(覆車之戒)는 앞의 수레가 뒤집히는 모습을 보고 뒤의 수레가 미리 경계한다 
대학/교육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청도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  
대구한의대, 영덕 실버복지관과 '글로컬 3.0 대학'지역혁신 선도  
영진전문대-경북휴먼테크고,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대구 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대구보건대, 국제·국내 초음파 자격시험 13건 취득  
대구보건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단계평가 연속 ‘A등급’  
청도 풍각초, '1학기 현장체험학습’ 활동  
대구서부교육청, 신규공무원 현장 밀착형 멘토링 및 인사상담  
국립경국대·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고령친화대학 논의 본격화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