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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끝났다. 이제는 FA 자격을 얻은 16명이 때를 기다린다.지난 22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총 26명이 팀을 옮겼다. 각 팀의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타 구단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내년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구단 입장에서는 큰 과제를 하나 해치웠다. 2차 드래프트는 보호선수 명단 작성, 새로운 선수 영입 등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행사다. 내년 시즌 구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허투루 볼 수 없다.그동안 FA 시장이 잠잠했던 것도 2차 드래프트와 연관이 있다. 구단으로서는 2차 드래프트와 FA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기 쉽지 않다.황재균이 kt 위즈와 4년 88억원,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80억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나머지 거물 FA들의 행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 밖에 문규현(2+1년 10억원)과 권오준(2년 6억원)이 각각 롯데와 삼성에 잔류했다.이들 4명을 제외하고 남아 있는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할 가능성이 높은 김현수를 포함해 총 16명이다. 그 중 '최대어'로 평가받는 김현수와 손아섭, 민병헌의 계약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FA 시장에는 선수 영입에 나설 구단과 그렇지 않은 구단이 확연히 드러나 있다.내부 육성에 집중할 뜻을 밝힌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이미 황재균과 강민호를 영입한 kt와 삼성은 사실상 FA 시장에서 철수했다.두산 베어스는 김현수의 복귀를 타진하느라 바쁘다. 황재균, 강민호를 모두 놓친 롯데 자이언츠도 손아섭을 눌러앉히기 위해 사력을 다할 분위기다. SK 와이번스도 내부 FA 정의윤과 계약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외부 영입에 나설 구단으로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꼽힌다. 그 중 NC는 베테랑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 등 베테랑 내부 FA 3명과 협상도 벌여야 하는 상황. 따라서 LG가 '큰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외야 빅3' 김현수와 손아섭, 민병헌 외에도 쓸만한 자원들이 눈에 띈다. FA 재자격을 획득한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 KIA의 우승 멤버 김주찬 등은 아직 충분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FA 시장 전체가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손아섭의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계약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현수도 아직 확실히 거취를 정하지 않았다. 반대로 누군가 계약을 맺는다면 연쇄적으로 계약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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