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3:53:53

'APEC 목탁10' 부처님 나라를 세웠다-석굴암 불국사

미디어발행인협 회장‧언론학박사 이동한
김경태 기자 / 2199호입력 : 2025년 11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석굴암(石窟巖)과 불국사(佛國寺)는 신라 시대의 고대 불교 유적이다. 석굴암은 불상을 모신 석굴이며 불국사는 사찰 건축물이다. 경덕왕 10년인 751년에 당시 재상을 했던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님을 위하여 석굴암을 짓고 현세의 부모님을 위해 불국사를 세웠다. 김대성이 죽은 후에 혜공왕 10년 774년에 완공됐다.

석굴암의 원래 이름은 석불사였다. 석굴암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벽에는 39개의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으며 한 가운데 본존불상이 놓여 있다. 석굴암은 전실과 비도, 돔형 주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실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양쪽 벽에는 팔부신장이 각각 네 사람씩 새겨져 있다. 비도는 전실에서 주실로 들어가는 입구로 옆에는 두사람의 금강 역사상이 서있다. 비도의 좁아지는 부분 양쪽으로 사천왕상이 각각 한 쌍씩 조각되어 있다.

주실의 입구 양쪽 팔각형 돌기둥 두개가 세워져있고 본존불상은 중앙에서 조금 벗어난 지점에 놓여있다. 주실의 입구 양쪽 벽에는 범천과 제석천 두 보살 십나한이 새겨져 있다. 본존불상 뒤의 벽 한가운데는 자비의 보살 십일면 관음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이 보살상 위에 거대한 원형 연판이 조각되어 있다. 이 연판 위쪽 벽에는 열개의 감실이 가로로 늘어져 있다. 감실에는 보살이나 불자의 조각상이 놓여 있다. 본존불상인 석가여래좌상은 3.45m 높이로 연화좌 위에 앉아있다. 부처의 머리카락은 달라붙은 곱슬머리이며 정수리에는 궁극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다. 이마는 넓고 초승달 같은 눈썹 아래로 반쯤 감은 눈은 동해를 응시하고 있다.

오른 쪽 어깨에 걸처져 왼팔과 가슴을 덮은 모양의 법복은 섬세하고 현실적이다. 불상은 부좌 상태에서 항마촉지인이라는 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가 지신을 소환해 자신의 깨달음을 증명할 때 취했던 동작이다. 석굴암의 본존불상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는 걸작이다. 석굴암은 뛰여난 과학 기술에 의해 축조되었다. 돌 표면에 이끼를 끼게 하는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돔 바닥 밑으로 샘이 흐르게 했다. 바닥의 온도가 차면 실내의 습기가 바닥에서 이슬로 화하게 했다.

일제가 석굴암을 보수하면서 이 샘을 없애고 콘크리트로 돔 위를 막아버렸다. 지금은 그 원형을 복구하지 못하고 인공으로 습도 조절을 하고 있다.

석굴암이 문무대왕 릉을 향해 있다고 하지만 정확히 해가 다시 길어 지는 동지날 뜨는 해를 향해 있다. 석굴암의 예술성은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불상과 조각은 동양무비의 세계적인 걸작이다. 본존불은 종교적이나 미학적으로 완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보살상들은 양감있는 조각들로 최고의 경지다. 남성적인 본존불 뒤에 있는 여성적인 관음보살도 화려하며 섬세한 면모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관음상은 머리에 11개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고 돔 안에는 붓다의 수제자 10명이 조각되어 있다. 굴 안에 있는 조각은 원래 40구 였으나 지금은 38구가 남아 있다.

불국사는 석굴암 보다는 토함산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이승에 실현된 불교적 이상향이다. 석단 위에 지어진 목조 건물들은 세 구역으로 비로자나불의 전당인 비로전과 득도의 전당인 대웅전, 지복의 전당인 극락전으로 구분된다. 하나의 현세 공간과 두개의 천상 공간을 상징한다. 순수한 부처의 나라로 비로자나불이 존재하는 현세와 아미타불의 낙원, 석가모니불의 사바세계를 말 한다. 석단 위의 공간은 곧 부처의 나라이며 석단 아래의 공간은 이승이다. 이 두 세계는 청운교와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두 쌍의 다리로 연결된다.

석단과 석교, 대웅전 앞에 세워진 화강암으로 만든 석가탑과 다보탑은 신라시대의 우수한 석공 기술을 보여준다.

옛날에는 토함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만들어진 구품연지라는 연못이 있었다.

1952년 임진왜란 때 불국사의 목조 건물은 불에 타버렸다. 그러나 석단과 석교, 석탑, 석등, 금으로 도금된 청동 불상은 남았다. 1604년부터 중건이 시작됐으나 1969년 시행된 복구 공사로 부분적으로 재건되었다. 1973년 대대적인 복구 공사로 오늘의 불국사 모습을 복원했다. 1995년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은 묘법연화경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파할 때에 보배로운 탑이 솟아 났고 이미 깨달음을 얻은 다보여래와 석가모니는 탑 안에 나란히 앉았다는 것이다. 다보탑은 다보여래, 석가탑은 석가모니를 상징하고 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폭 6.7cm, 길이 6.2m 의 두루마리에 적힌 경으로 '흠없이 순수한 빛의 위대한 다라니경' 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물로 1966년 석가탑의 2층에서 발견됐다. 8세기 경 만들어진 목판에 인쇄된 경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불국사는 신라의 이상향인 불국토를 현세에 들어내고자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신라인들의 창조적 예술성과 뛰여난 기술로 조영한 불교 건축의 조각으로 한국 고대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석굴암은 인공으로 축조된 석굴과 불상 조각에 나타난 뛰여난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며 불국사는 석조 기단과 목조 건축이 조화를 이룬 한국 고대 사찰 건축의 최고 경지를 나타낸다. 석굴암과 불국사의 건립 동기가 김대성이 부모님을 위한 효성에서 시작됐지만 궁극적으로는 부처님과 부처님 나라의 이상을 상징하는 불상과 탑과 건물을 세운 것이다. 신라국이 건국되고 수천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다국의 정상들이 방문해 APEC 행사가 열리는 경주에 세계인이 찾아오고 세계의 미디어가 취재 경쟁을 하고있다. 경주는 세계화 되고 있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울리는 APEC 목탁소리가 세계로 미래로 퍼지고 있다. 태평과 성대 위한 경주 역사와 문화의 향가와 피리소리, 종소리가 우주로 울려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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