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6 22:50:00

‘10대 이슈’로 본 안동의 도약과 전환의 한 해

교통·산·업문화·생활 전 분야 이뤄낸 굵직한 성과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 2026년 새로운 출발 준비

조덕수 기자 / 2204호입력 : 2025년 11월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안동시 10대 시정이슈’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직자가 체감한 시정성과를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안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지역 균형발전?미래산업 육성?문화관광 성장?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반영됐다.

■산불의 상처 딛고, 시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다”
올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이슈는 3월의 대형 산불 이후 이어진 피해 극복 과정이었다. 주거지원, 복구 인력 투입, 전국 각지의 성금과 자원봉사가 더해지며 공동체적 복원력이 다시 확인된 한 해였고, 직원은 “재난을 넘어 다시 일어선 시민의 힘”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국도대체우회도로 15년 만 완전 개통
2011년 첫 구간 개통 이후 15년 동안 이어진 숙원사업이 마침내 마무리되며, 안동의 순환도로 체계가 사실상 완성된 것이다. 도심 교통량 분산, 이동 편의성 향상, 물류 흐름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전반에서 체감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시민이 체감한 생활 변화
생활 분야에는 ‘물속 걷는 길’조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도심에서 물을 직접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는 여름철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고, 시민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역경제 분야에는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 상향과 각종 프로모션 강화가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문화·관광 도시로의 급상승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안동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6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했고, 안동암산얼음축제·안동 수페스타 등 사계절 축제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문화도시에 이어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해 한?중?일 문화교류를 주도할 자격을 얻었다.

■미래 100년 위한 신산업 기반 마련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착공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백신 후보물질 발굴·비축 등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기관으로, 향후 안동 바이오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정상회담 공식 만찬 오른 ‘안동 미식’
안동의 전통 미식이 한일 정상회담 공식 만찬에 오른 것 역시 주목받은 성과였다.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이 세계 무대에서 조명을 받으며 전통주·종가음식 등 안동의 미식 콘텐츠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지역 교육혁신의 새로운 모델
여기에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을 통해 출범한 국립경국대가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 체계 구축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되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변화로 기록됐다.

■2025년의 성과 넘어, 2026년 더 큰 변화
권기창 시장은 “2025년은 안동이 산업·문화·교통·생활 등 전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해였다”며 “이번 10대 이슈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의 기록이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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