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3 23:33:57

상주박물관, 내방가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황인오 기자 / 2211호입력 : 2025년 12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내방가사 붕우소회가.<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중‘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대한민국 신청 유산으로 최종 선정돼 지난달 21일 유네스코 사무국에 등재를 신청했다.

등재 신청은 상주박물관과 경북대 도서관, 예천박물관 등 주요 소장 기관과 함께 신청한 기록물은 567점이다.

이 중 상주박물관 소장 자료 18점이 등재 목록에 포함돼 상주 지역 여성 문학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마련했다.

내방가사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조선의 여성들이 한글을 사용해 자신들의 삶과 애환, 사회적 인식을 주체적으로 기록한 문학 장르다.

이번 등재 신청된 상주박물관 소장 내방가사 18점은 영남 지역 반가 여성들의 생활상과 의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내용의 문학적 가치가 높다.

특히, 등재 과정에서 수집한 내방가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번 등재 대상에는 제외 됐지만, 1980년대 말까지 작성된 내방가사 40여 점을 소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글 문서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향후 연구자료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높다.

제출된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심사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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