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03:05:38

포항 철강산단,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

AI·디지털트윈·드론 관제 등 첨단 시스템 융합
근로자 안전·편의 개선, 생활형 스마트 인프라

전세훈 기자 / 2216호입력 : 2025년 12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포항철강산단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 개소식.<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AI예측 기술과 디지털트윈, 무인자율비행 드론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포항철강산단 안전과 환경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한다.

포항시는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생활 안전까지 폭넓게 개선한다는 목표다.

개소식에는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산단 내 주요 철강업체 대표, 근로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의지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통합관제센터 개소가 노후화된 철강산단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산업통상부 ‘산단 대개조 사업’공모 선정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총 130억 원(국비 85억, 지방비 45억)이 투입돼 구축된 관제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산단 전역의 안전, 환경, 교통,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산단 내 위험물 사고, 악취·환경오염 민원, 교통 정체 등 고질적 문제를 디지털 기반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대응 체계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 후 진행된 현장 시연에는 화재 발생으로 인한 유해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 공개됐다. 관제센터는 1차 산단에 설치된 환경감시 CCTV 6대와 무인자율드론 2대를 활용해 현장을 즉시 파악하고, 기상 정보를 결합한 유해물질 확산 시뮬레이션으로 근로자·주거지역에 미칠 2차 피해까지 예측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포항시는 이번 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산단의 환경 민원과 교통 불편 등 생활 안전까지 폭넓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수해 예측 ▲유해물질 확산 예측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 ▲스마트가로등·스마트교차로·스마트횡단보도·스마트정류장 등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인프라 ▲IoT 화재감시센서 및 환경감시센서 확대 ▲그린산단랩(Living Lab)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철강산단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철강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마트그린산단 구축을 적극 지원해 철강산업과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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