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5 23:24:25

영양군-화성시, 산불 잿더미에 ‘희망의 숲’조성

화성시 1억 지원, 설계~시공까지 챙겨
김승건 기자 / 2216호입력 : 2025년 12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영양군이 10일 화성시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생태적 복원을 위한 동행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은 영양군과 화성시가 우호결연도시로 기후 재난에 공동 대응하고, 산불로 실의에 빠진 영양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행의 숲은 산불 피해가 컸던 영양 석보 포산리 산67번지 일원 면적 2ha 부지에 조성된다.

화성시는 약 1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숲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와 시공 등 사업 전반을 직접 수행하며, 영양은 사업 대상지 제공 등 행정적 지원, 그리고 조성 후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림을 넘어, 내화(耐火) 수종인 참나무, 피나무 등을 식재해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관목류와 초본류를 함께 심어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숲을 거닐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정명근 화성시장과 시민 여러분께 영양군민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며, “이번에 조성되는 ‘동행의 숲’이 두 도시 간 변치 않는 우정의 상징이자, 산림 복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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