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17:15:28

경북, 지방 소멸 막을 마지막 퍼즐 ‘문화’에 건다!-

2월 6일까지 도내 대학 3곳 모집, 청년 정착 ‘문화 생태계’
지역 대학 전문성으로 인구위기 돌파 ‘살고 싶은 활력 경북’

김구동 기자 / 2240호입력 : 2026년 01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청년 프로그램 운영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급격한 인구 감소라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문화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도내 대학을 찾는다.

도는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삶의 터전에 안착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2026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참여 대학을 오는 2월 6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인구 위기 대응 주요 시책 ‘K-U시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 사업이다.

‘일자리가 있어도 문화가 없으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대학의 전문 역량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지역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지역 고유 가치를 발굴하고 청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대학(원)교다. 도는 3개 대학을 선정해 보조 사업자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개소당 7,000만 원에서 1억 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지역의 정주 매력을 높일 맞춤형 문화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해 현장에 구현한다. 사업 참여는 지방 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경북도는 일회성 축제 중심의 행사를 지양하고, 음원·캐릭터·영상 포트폴리오 등 영구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우선해 지속 가능한 문화적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동체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린다.

실제로 경북도는 그간 청년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지난해에는 4개 대학이 참가해 11개 시·군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800여 명 청년 참여를 끌어내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경주와 영천의 K-POP 댄스 및 AI영상 제작 교육은 청년의 트렌디한 문화 욕구를 사로잡았다. 또한 청송에서 열린 전국 청년 보컬·댄스 경연대회(‘리그 오브 아트’)는 수준 높은 볼거리로 지역민과 청년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며 지역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시대 완성은 청년이 지역에서 머물고(住), 배우고(敎), 삶을 즐기는(樂) 완벽한 정주 환경을 갖추는 데 있다”며, “대학 혁신 역량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 경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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