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 구조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오근 소방사<사진>가 휴가를 보내던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오근 소방사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3분 경 서울 청량리역에서 70대 남성A씨가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으며, 환자는 의식과 호흡 그리고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권오근 소방사는 역 관계자에게 119신고를 요청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와 AED(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으로 환자 의식과 호흡을 회복시켰으며, 그 후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완전히 회복하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근 소방사는 “소방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평소 몸에 익힌 심폐소생술 덕분에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오히려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영천소방서 김진욱 소방서장은 해당 대원 공로를 칭찬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소방관으로의 본분을 다한 대원이 자랑스럽다. 나아가 이번 사례는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우리 소방은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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