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주변 교통 인프라를 점검한 결과 신호등과 유도차선, 방향표지판 등이 미흡해 추가 보완이 시급하다.
경주시는 245억 원을 투입해 894면 규모 주차장을 완공했으나 주차장 내외부의 세부 유도시설에 대한 시설 보완이 거의 없어 초기 운영 단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준공된 이 주차장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분홍색과 초록색으로 구분된 유도차선이 부족하고 신호등 설치가 불충분해 운전자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방향 표지판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입차와 출차 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광객 및 시민은 "공영주차장이 개방된 만큼 교통시설 보강이 필수"라며 보완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쪽샘 주차장과 비교했을 때 이런 부족함이 더욱 두드러진다. 쪽샘주차장은 유도차선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으며 분홍색과 초록색 방향표지판이 풍부해 운전자 편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반면 경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은 준공 초기라 미흡한 부분이 많겠지만 최소한 쪽샘주차장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민 K모(54)씨는 "황리단길이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교통 안전이 관광 만족도에 직결된다"며 시의 신속한 대책을 요구했다.
실제로 주민은 주말에 불법 주차 감소는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벚꽃축제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교통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쪽 출입구에 차량 입차와 출차 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등 설치 및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경주시는 상반기 무료 운영 중 이런 피드백을 수렴해 유료 전환 전 빠른 시일 내에 보완 공사를 추진해야 하며 유도차선 확장과 신호등 추가 설치 방향표지판 다언어화 등을 제안하며 쪽샘주차장 벤치마킹을 권고한다.
이번 지적을 계기로 경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이 단순 주차 공간을 넘어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 인프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 제도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모든 사람이 시설물·지역을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주낙영 시장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힌바 있다.
시는 순환버스 4대를 투입해 동부사적지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하반기 2층 버스 도입도 검토 중으로 교통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보완 조치가 이뤄질 경우 황리단길 일원의 주차 여건이 더욱 개선되고 도심 관광 동선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