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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경주박물관·양산시립박물관, 공동기획 특별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 홍보 포스터<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 국립경주박물관과 양산시립박물관이 공동기획 특별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을 오는 3월 6일~5월 3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양산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지역 공립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금관총 금관(국보) 등 화려한 황금 장신구들이 최초로 양산에 전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대표급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이례적 사례다.
전시는 신라의 정치·문화적 확장 과정에서 삽량이 차지했던 위상과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시 서라벌과 삽량의 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고고·역사적 자료는 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양산 북정리 고분군 7·9호분 출토 유물을 통해 당시 지배층의 성격과 신라 체제 속에서의 네트워크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금관총 금관과 양산 북정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금동관(리움미술관)을 비교 전시해, 신라 중앙과 삽량 지역 지배층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 위계와 교류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신라 문화가 삽량에 미친 영향과 지역 지배층의 위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을 위해 교육·학술·문화 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협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람객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경주×삽량: 금관으로 말해요!’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금관과 금동관을 비교하고 금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신라 중앙과 삽량의 관계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상덕 관장은 “전시를 통해 경주와 양산 두 지역 간 역사적 유대를 확인하는 동시에,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이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