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08:12:04

울진 의료원, 조기진통 임산부

소방헬기 긴급 이송 ‘골든타임’사수
김형삼 기자 / 2256호입력 : 2026년 02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울진 의료원에서 자연조기진통 환자가 소방헬기를 이용해 상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 의료원(원장 조영래)이 지난 8일, 자연 조기진통이 발생한 30대 임산부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상급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 산모와 태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환자는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28주 산모로, 당일 오전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울진 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 결과 ‘자연조기진통’으로 진단됐으며, 태아와 산모의 안전을 위해 즉각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울진군은 지리적 특성상 대구 등 인근 대도시 상급병원까지 육상 이송에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의료 취약지역으로 의료진은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임을 고려해 즉시 항공이송을 요청했다.

당시 경북 지역 소방헬기는 경주 산불 진화에 투입돼 가용 자원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소방본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원 소방헬기가 신속 투입되는 결정이 내려졌다.

의료진의 세심한 처치와 함께 응급구조사가 동승한 가운데 환자는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울진 의료원 관계자 “이번 사례는 의료진과 소방당국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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