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2:50:57

iM금융지주, 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 ”주주가치 제고 노력 통했다“


황보문옥 기자 / 2256호입력 : 2026년 02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iM뱅크 제2본점 전경.

iM금융지주(회장 황병우)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KRX) 종가 기준 주가가 1만 8510원을 기록하며 지주사 창립(2011년 5월17일)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12일 종가(1만 8100원)를 약 11년 5개월 만에 넘어선 것으로, 시가총액 역시 2조 9700억 원을 돌파, 3조 원 수준에 근접하며 지주사 출범 이후 가장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정부의 증시 활성화로 코스피 5000시대를 맞아 국내 주식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개선과 국내 은행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 강화, 기업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내부적으로는 PF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긍정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황병우 회장의 속도감 있는 밸류업 실행력이 눈에 띈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자사주를 매입하며 CEO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솔선수범해왔다. 실제 취임 전후로 8000원대에 횡보하던 주가는 지난해부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들어 최고점까지 도달했다.

주가 상승세에는 호실적이 자리한다. 2025년도 누적 당기순이익은 4439억 원으로 2024년비(2149억원) 106.6% 큰 폭 증가하며 이익 정상화를 실현했다. 이 같은 이익 증대에 힘입어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도 전년 대비 0.39%p 상승한 12.11%로 크게 개선됐다.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했는데, 2025년 사업연도 결산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2024년(500원)비 40%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25.3%,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로 시장 관심이 높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iM금융지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더해 감액 배당(비과세 배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금 부담을 낮춘 감액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실질적인 주주환원 규모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추가적인 주주환원으로 오는 6월까지 4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추가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앞서 2024년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약 1500억 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밸류업 계획 중 67% 수준인 1000억 원을 달성하며 목표 수준에 근접한 상태며, 적정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저평가 구간에서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천병규 iM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이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에서 감액배당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실행 중이며, 감액배당이 진행되면 세금 절감 효과만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여력이 생긴다“며, ”전체적으로 총주주환원율 수준이 상향되고 있고, 이익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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