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01 09:57:08

경북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농식품부 공모 선정

의성군, 2028년까지 95억 원 투입
김구동 기자 / 2267호입력 : 2026년 03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개념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공모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95억 원(국비 4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시설원예 중심의 스마트팜을 넘어, 전체 경지 96%를 차지하는 노지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이상기후와 농촌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작물 생육·관수·재배환경 관리 등에 필요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500ha규모 대단위 스마트 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유통·가공 등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의성은 지난 2023년부터 사곡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노지 스마트팜 모델 구축 성과를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의성읍 등 인근 9개 읍·면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인공위성, 토양센서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AI분석을 통해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자동 관수시스템 도입과 드론·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활용한 공동 영농체계를 구축해 마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계사업으로 마늘 수급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의성마늘종합타운 기능을 스마트화해 생산부터 선별, 포장,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시설원예분야에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농업육성지구를 유치해 첨단온실 확산과 청년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노지분야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안동 사과, 의성 마늘)와 과수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안동)으로 스마트 농업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경북 노지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통해 노지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생산비 절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구동·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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