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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행을 확정한 오타니 쇼헤이(23)가 팀의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아트 모레노 구단주, 빌리 에플러 단장, 마이크 소시아 감독 등 구단 수뇌부들과 에인절스 팬들도 자리했다.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영어로 "하이, 마이 네임 이스 쇼헤이 오타니"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팬들도 오타니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이후로는 일본어로 이야기했다. 그는 "에인절스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족들, 일본에서 함께한 동료들과 지도자들, 일본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메이저리그의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 에인절스의 일원으로서 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오타니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 투, 타를 겸비한 천재적인 재능으로 각광받았다. 그는 5시즌동안 투수로 85경기(82선발)에 등판해 42승15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타자로도 403경기에 나서 0.286의 타율에 48홈런 166타점 OPS 0.859 등을 기록했다.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 그에게 많은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역으로 구단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하게 하는 등 그 과정도 특별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7개 팀과 면담한 오타니는 결국 에인절스를 선택했다.그는 "많은 팀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체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에인절스와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그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특정 구단에 대한 느낌은 표현하기 어렵다. 그저 뭔가 잘맞을 것 같은 기분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투타 겸업이 기대되는 만큼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루스는 홈런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투수로도 수준급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오타니는 이에 대해 "베이브 루스는 나에게 신과 같은 존재다. 그와 비교 돼 영광"이라면서 "다가가고 싶지만 이제 막 출발선에 있다. 가능한 그의 수준에 가까이 가고싶다"고 말했다.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투타 겸업'을 ㅍ맡길 계획이다. 에플러 단장은 "오타니가 외야수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그를 위해 6선발 체제도 가능하다"면서 지명타자와 선발투수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소시아 감독도 "오타니는 특별한 선수다. 우리와 함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우리의 계획은 오타니를 투타겸업으로 쓰는 것이고, 그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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