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19:53:32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나와 가족 구하는 암 검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동부지사 과장 박수빈
황보문옥 기자 / 2275호입력 : 2026년 03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이러한 암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하여 2006년 '암관리법'에 근거하여 3월 21일 ‘암 예방을 날’로 지정하여 국민들에게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8만 8,613명(남자 15만 1,126명, 여자 13만 7,487명)으로 전년대비 7,296명(2.5%) 증가하였고, 암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 10만 1,854명에 비해 2.8배가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며, 특히 인구의 고령화 효과로 암발생은 증가추세이다. 남성의 암 발생률 1위는 전립선암(15%), 여성의 암 1위는 유방암(21.6%)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암 발생 확률은 남자 44.6%, 여자 38.2%로 국민 3명중 1명 이상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암 발생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19~’23년)간 암 환자의 생존율은 73.7%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으며,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암 발생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남은 1/3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암의 조기검진과 조기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희망적인 현상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암 예방 수칙 준수와 더불어 우리나라 국가암관리사업이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의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보면 실제 전국 암 수검률은 60.2%이며, 그 중 대구지역의 암 수검률은 58.5%, 대구 동구지역의 암 수검률은 58.3%로 평균 수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단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026년은 짝수년도 출생자가 암검진 대상자(대장암은 매년(50세이상), 간암 고위험군은 상‧하반기(6개월마다) 검진)이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암 수검자의 약 60% 이상이 매년 하반기에 집중되어 검진 예약의 어려움 등으로 검진 포기 및 검진 서비스의 질에 대한 불만 증가되어, 조기수검을 위한「국가암검진 한 달 앞당기기」캠페인을 추진하여 가급적 상반기에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암검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바쁘다”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암검진을 미룬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뒤늦은 암 진단과 치료에 따르는 큰 고통과 비용을 생각한다면 정기적인 국가암검진은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선물이 될 것이다. 지금 바로 가까운 검진예약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올해 국가건강(암)검진 대상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또는 공단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검진을 놓쳤다면 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모바일앱으로도 추가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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