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3:10:10

안동, 정주인구·생활인구 활성화 위한 인구정책 추진

출산·양육 부담 완화 위한 종합 지원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안동 조성
모두 안정된 주거 환경 위한 맞춤형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277호입력 : 2026년 03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전국 89개 인구 감소지역 중 하나로, 2025년 한해 585명이 출생하고, 1,835명이 사망해 자연감소의 주요 원인인 사망이 출생에 3배나 된다. 이에 안동시는 출생을 높이고, 전출 인구를 감소시켜 정주인구 감소세를 지연시키고,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관내 3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소를 안동에 두고 일정 학점이상을 유지하면 1년에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는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외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에 투자하여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정주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6년 도청 이전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정주인구가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 2024년 처음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도 대학생 학업장려금 사업 추진으로 청년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정주인구 감소는 지연될 전망이다.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홍보 ▲관광 ▲문화·체육 ▲정주여건 등 4개 분야 22개 팀으로 구성된 ‘생활인구 TF팀’을 구성했다. 안동시 생활인구는 2024년에 674만 명으로 주민등록인구 대비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5% 증가한 ‘생활인구 708만 명’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한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 ▲관내 대학생 대상 학업장려금 지원을 통한 정주 유도 ▲사계절 축제 및 관광 활성화 ▲귀농·귀촌 및 계절근로자 유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학업장려금 시행 이후 전입 인구가 전출보다 1,430명 늘어나는 등 긍정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관련 시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TF팀은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목표 대비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12월까지 ‘생활인구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관련 정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형 통합지원시설인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를 조성한다.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는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확보하고, 총 50억 원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안동시 경동로 668(운흥동)에 위치한 구 교보생명 건물(4층)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며, 경북 북부지역을 아우르는 거점형 저출생 통합지원센터로 운영된다.

1층은 ‘청춘마루’로 청년의 만남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춘 맞이공간, 2층은 ‘희망마루’로 엄마교실, 스터디방, 회의실, 3층은 ‘동행마루’로 일자리 편의점, 돌봄센터, 프로그램실, 4층은 ‘가족마루’로 가족상담실, 체험형강의실, 다목적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2026년 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 준공, 이후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 북부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출산·양육 부담 완화 위한 종합 지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사회의 젊은 인구 유출과 경제적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문제에 안동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일환으로 다양한 출산 양육 지원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먼저, 신생아 출산에서 돌봄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용상동 1517-339일원, 지상 4층 규모 복합 돌봄 공간으로 1, 2층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와 장난감 대여실, 맞춤형 프로그램실 등으로 아동보육 지원시설로 조성되며, 3, 4층은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인근 지역 산모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공모에서 저출산 문제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은하수랜드와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출산 양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지원금 및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첫째아는 최대 240만 원, 둘째아는 최대 480만 원, 셋째아 최대 720만 원이 지원된다. 그 외 출산축하금은 출생시 50만 원, 첫돌시 추가로 50만 원이 또한 지급된다.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 초기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안동맘 출산축하박스(육아용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둘째 이상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쿠폰, 세자녀 이상 가정 진료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지원사업을 병행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안동시는 맘스커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 자녀 이상 출생가정에 수유용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안동 조성
안동시는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일자리부터 구직활동, 자산형성, 창업까지 청년의 생애 단계에 맞춘 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사업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인턴십 지원, 창업 지원 등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성과관리위원회를 활성화해 사업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안동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과 면접 정장 대여료 지원사업을 통합해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는 최대 10만 원, 면접 정장 대여료는 연 2회까지 최대 7만 원을 지원하며, 여기에 면접용 증명사진 촬영비 최대 3만 원 지원이 추가된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실질적 구직활동을 돕는다는 취지다.

청년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두배드림 통장’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청년이 매달 12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만기 시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돕는 제도다. 2026년 하반기부터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펀드 조성도 지속 운영된다. 시는 4년간 총 10억 원을 출자하고, 경북도와 함께 총 100억 원 규모 펀드를 마련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모두 안정된 주거 환경 위한 맞춤형 정책
안동시는 저소득가구,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주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에도 저소득 주거급여 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차급여와 주택 수선 지원을 지속하고, 장애인 가구의 불편한 시설을 개선해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신규 주거우대정책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선다. 3자녀 이상 1주택 가구의 주택 구입에 관한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2년간 지원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새로 태어난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 가구에는 이사와 관련된 비용(중개보수비, 입주청소비)을 최대 40만 원 한도로 지원해 주거안정을 돕는다.

신혼부부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위해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수수료 지원과 주택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부합산 소득이 6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월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구임대주택 입주 세대에는 입주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150세대 규모의 강변늘푸른타운도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동시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제공을 위해 사업을 지속 하고, 읍·면·동과의 긴밀한 협력과 충분한 홍보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주거복지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제작지원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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