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격차를 줄이고 영유아기부터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기르기 위한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시대에 영유아가 생명과 자연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와 실천 역량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2026~2030)에 따라 가치관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영유아기에 생애 첫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은 △3~5세 유아 지속가능발전 생태전환교육과정 운영 △0~2세 찾아가는 오감 중심 생태 놀이 운영 △영유아 교사 생태교육 역량 강화 △생태전환교육 현장 지원자료 및 영상 제작 등 4개 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3~5세 지속가능발전 생태전환교육과정 운영’사업은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운데 3~5세 유아가 재원중인 7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기관 당 250만 원이 지원된다.
각 기관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 중심 생태전환교육을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사학습공동체 운영과 보호자 참여 활동을 통해 생태전환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0~2세 찾아가는 오감 중심 생태놀이’사업은 영아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촉감·시각·청각·후각 등 오감을 활용한 자연 놀이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 친화적 놀이와 지역 생태교육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교사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영유아 교사 생태교육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생태전환교육 교사 학습공동체는 유보통합 시범 기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영유아학교 선도교사단 8팀, 학습공동체를 희망하는 교사로 구성된 온(溫)맘미소 교사단 130팀, 현장 교사들의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할 Only(온리(溫利)) 교사단 2팀 등 140팀으로 구성된다.
학습공동체 각 팀에는 100만 원 운영비가 지원되며 생태전환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실천하는 협력적 전문성 개발 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한 생태환경 체험 연수도 함께 운영해 영유아 교사의 생태 감수성과 생태 시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전환교육 현장 지원자료 및 영상 제작’사업도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자료 개발TF를 구성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자료집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며, 생태전환 교육활동과 관련한 쇼츠(Shorts)영상 2편도 제작할 계획이다. 자료집은 교사들의 생태 전환 수업 설계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사업 설명회와 사전 연수, 중간 점검, 결과 보고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질적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26억 3800만 원 예산이 투입되며, 기관 운영 지원과 교원 역량 강화, 교육자료 개발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 체감도가 높은 생태전환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유아기 생태전환교육은 미래세대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가치를 배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놀이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교원과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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