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20:30:32

영주,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 당부 “수급 문제 없다”

충분한 생산량 확보 및 생산 공장 정상 운영
정의삼 기자 / 2283호입력 : 2026년 03월 3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영주 종량제봉투 제작 모습.<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로 인한 종량제 봉투 원재료(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와 관련해 시민에게 종량제 봉투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현재 시는 종량제 봉투 생산업체와 계약을 통해 연간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생산 공장도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1년치 물량을 확보했으며, 소각용 20리터를 제외한 일반 종량제 봉투도 약 6개월치 분량을 확보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불안 심리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일부 판매처에서는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각용 20리터 봉투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당초 소각용 20리터 봉투는 연간 약 150만 장을 계약해 3월까지 40만 장을 공급받았으나, 이후 원재료 수급 불안정과 가격 상승으로 일부 물량의 생산·공급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추가 공급업체를 확보해 5월 중순까지 약 70만 장을 추가 제작·공급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20리터 봉투는 3월까지 계약 물량과 이월 물량을 포함해 73만 장이 공급된 상태며, 연간 소요량이 150만 장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수급 불균형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종량제 봉투 생산업체를 방문해 계약 물량의 조기 공급을 요청하고, 생산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에게는 일시적으로 소각용 20리터 봉투 구매가 어려울 경우 10리터 또는 50리터 봉투를 대체 사용해 줄 것을 권장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종량제 봉투는 일상생활에 필수적 물품인 만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필요한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구매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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