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4 04:32:41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벚꽃마라톤 연계 외국인 1,130명 유치

2015년부터 아시아 주요시장 공략, 올해 대만 단체 130명
오는 10월 ‘보문 나이트런’개최 등 ‘체험형 상품’ 개발 박차

김경태 기자 / 2286호입력 : 2026년 04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주벚꽃마라톤에 참여한 대만단체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타깃 마케팅으로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해외 관광 시장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33회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에 대만 단체 관광객 130명이 참가,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대회에는 1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중 외국인 참가자 550여 명 가운데 대만 단체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공사의 이번 성과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의 결실이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중국 광동지역 관광객 유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회(코로나19 기간 제외)에 걸쳐 벚꽃 마라톤 연계 외국인 관광객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지금까지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누적 1,130여 명 참가자를 유치하며, ‘경주 벚꽃마라톤’을 아시아 스포츠 동호인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필수 코스’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마라톤 외에도 APEC정상회의장이 재현된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경제전시관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2025 APEC 개최 도시인 경주의 국제적 면모와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역량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대만 관광객 유치는 스포츠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경북 관광의 외연을 확장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오는 10월 ‘2026 보문 나이트런’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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