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주자인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갑,사진)이 7일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강력 반발하고 있는 주호영(대구 수성갑.국회부의장) 의원에게 '선당후사'를 호소했다.
앞서 국힘 공관위는 지난 달 22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6선인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6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주 의원은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 3일 “(컷오프 결정이)당헌·당규에 어긋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처분을 기각했다.
이에 주 의원은 불복해 지난 6일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8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컷오프 수용이나 무소속 출마 등 본인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힘은 무소속 출마 강행 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로 가면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멈출 수 있다는 위기감과 대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보수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선에 나선 당사자로 이런 말씀 드리는 것이 어렵지만 당과 대구, 대한민국을 위해 평소 존경해온 정치 선배에게 고언을 드린다”며, 주 의원이 선당후사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