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1:22:45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2026 전국 목회자 총회’ 개최

송용천 한국협회장, 투명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가정연합’ 대전환 이룰 것
전국 목회자 및 공직자 600여 명 참석해 7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열려

황보문옥 기자 / 2289호입력 : 2026년 04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비전 2027 승리를 위한 2026 전국 목회자 총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참부모님의 심정을 품고, 새로움으로’라는 주제로 전국 목회자 및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7 승리를 위한 2026 전국 목회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목회자 총회는 교단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목회 현장의 동력 회복과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참부모님의 심정을 상속받아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정립하고, 자아성찰을 통해 효정(孝情)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한편, 현재의 시련을 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첫날 개회식에서 송용천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한학자 총재의 건강을 염원하는 정성 위에, 냉철한 자기반성과 새로운 결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총회의 의의를 밝혔다. 송 협회장은 특히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투명성·공유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기존의 권위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난 구조적 변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일본의 종교법인 해산명령 청구 등 냉혹한 외부 환경을 언급하며 “과거의 관행과 단절하고 공직 윤리를 바로 세우는 자정 능력을 갖추어야만 존립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6대 핵심 실천 과제’로 ▲신뢰받는 가정연합 사명 정립 ▲사람 중심의 실질 성장 ▲교회 본질(심정 목회) 집중 ▲청년 전도 및 식구 복귀 최우선 ▲소통과 투명성 강화 ▲지역사회 국민교육 거점화를 제시했다.

끝으로 송 협회장은 “참부모님의 심정을 가슴에 품고 지역사회를 깨우는 시대적 목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총회가 어둠을 걷어내고 VISION 2027 승리를 향해 완전히 새로운 우리로 거듭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전국 목회자 총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천애축승자 말씀 및 간담회를 비롯해 준법 실천과 직무 교육, 주요 현안 보고, 성지순례, 숨&쉼 프로그램, 교구별 모임, 찬양기도회 등 심정적 결의를 다지는 시간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가정연합은 전례 없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혁신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준법 실천 선언식’을 통해 불투명한 관행과의 결별을 선언한 데 이어, ‘성장위원회 정책과제 발표회’를 기점으로 현장 중심의 실천적 쇄신을 본격화했다. 

가정연합 한국협회는 일방적 지시 체계를 탈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집단지성 체제’를 구축, 목회 동력을 재점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이번 쇄신안을 통해 시련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종교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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