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6 16:13:43

계명대, 한업 중국 장춘대 총장에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한·중 교육 교류 '장춘대학 계명학원'설립 글로벌 인재 양성 공로 인정
'2+2'에서 '4+0'방식으로 교육 모델 확대, 양교 협력의 질적 도약 이뤄

황보문옥 기자 / 2290호입력 : 2026년 04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계명대학교가 지난 8일 한업 중국 장춘대학교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가 지난 8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한업 중국 장춘대학교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은 한업 총장이 동북아시아 고등교육 발전과 한·중 양국의 학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업 총장은 길림대에서 고분자 화학 및 물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장춘공대 인사처장과 길림화공대 부총장 등을 거쳐 2023년 4월부터 장춘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 총장은 계명대와 장춘대가 공동 설립한 '장춘대학 계명학원'의 안착에 핵심 역할을 했다. 장춘대학 계명학원은 2022년 계명대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기구 설치 및 운영 승인을 받고 장춘대와 협력해 설립한 교육기구다. 

해당 기구는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로, 현재 자동차공학과, 전기공학과, 식품가공학과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설립 당시 매년 300명이었던 신입생 정원은 올해부터 450명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1,800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또한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기존 '2+2'교육 모델에서 '4+0'방식으로 전환해 학생이 장춘대에서 전 과정을 이수해도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모델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한업 총장은 학생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 온 분”이라며 “오늘 수여하는 명예박사 학위는 그간 업적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자 양교가 학문을 매개로 새로운 교육적 과제를 함께 풀어 나갈 것을 확인하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한업 총장은 “이 영예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장춘대와 계명대 사이의 깊은 우정과 공동의 이상에 바치는 것”이라며 “오늘날 대학은 지식 전수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사는 법과 생명의 의미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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