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든 미래든, 광역단체장은 행정에만 매달리면, 안 된다. 단체장은 행정보단 ‘단체라는 기업을 경영하는 오너’(owner)로, 단체장이다. 오너는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를 톺아보면서, 해당지역을 경영해야한다.
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 지역은 인구도 감소로 갈수밖에 없다. 잘 나가던 기업도 그 지역을 떠난다. 있던 일자리도 없어진다. 해당 지역은 제조공장이 아니다. 지역으로 투자 유치가 경영이다. 투자가 인구도 증가시킨다.
2024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으로 3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는 신고 기준 251억 8,000만 달러였다. 도착 금액은 104억 9,000만 달러였다. 외국인 직접투자를 견인한 건 반도체 등 제조업이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여기서 반도체는 시대를 읽어보면, 반도체는 시대를 이끄는 경제발전 그 자체이다.
2023년 7월 포항시에 따르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포항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3조 원 대였다. 이도 역시 시대를 읽은 지표다. 포스코퓨처엠과 중국 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1조 2000억 원을 투자했다. 2020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작년 전국 19세 이상 국민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82.3%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것은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24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했다. 이게 설문조사에 반영됐다.
국민 대부분은 이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과학기술 분야가 정기적으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과학 인재 양성 및 활용’(35.3%)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초 및 원천 기술 연구지원’(33.1%)순이었다. 이 같은 것을 묶어 말하면, 투자유치로 압축할 수가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5조 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올 3월 기준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46조 3,5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설정했던, 민선 8기 전체 목표액인 35조 원을 132.4%초과 달성한 수치였다. 2026년도 상반기 투자유치 목표액 5조 원 역시 3월 기준 5조 3,161억 원을 기록해, 조기에 달성했다. 경북도는 현재의 안정적 투자유치 흐름을 동력 삼아 하반기에도 전략 산업별 타깃 기업을 집중한다.
올해 체결된 19건 주요 업무협약(MOU)은 경북의 산업 지형을 미래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했다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주요 투자협약(MOU)으로는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삼성SDS가 1조 8,640억 원을 투자했다. LFP양극제 제조설비 기업인 C&P신소재 테크놀로지㈜는 5,000억 원을 투자했다. 방위산업 분야 기업 LIG넥스원㈜는 3,700억 원을 투자했다. 수소연료전지 기업 ㈜에스투피는 6,378억 원 투자 등 19건이 체결됐다.
이처럼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소재, 방위산업, 수소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의 대기업 및 유망 기업이 경북을 선택했다. 이 같은 선택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더해, 경북도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국내복귀 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사가 선정됐다. 영천의 (주)카펙발레오, 경주의 (주)일진 등 지역 핵심 자동차 부품 및 첨단 제조 기업이 포함됐다. 경북이 리쇼어링(Reshoring)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경북도는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 친화적 인프라 확충과 파격적 지원으로 투자유치 열기를 이어간다.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한다. 경북도 투자유치의 다른 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구증가다. 이 같은 것서, 기대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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