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2:22:53

“여행은 머무는 것” 울진, 체류형 관광 선언

동해선 개통이후 체류형 관광 급부상
바다·먹거리·온천 잇는 완성형 구조로

김형삼 기자 / 2292호입력 : 2026년 04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게 찜.<울진군 제공>

동해안 관광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여러 곳을 빠르게 둘러보는 ‘소비형 여행’이 아니라,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경험을 축적하는‘체류형 여행’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 울진군이 있다. 동해 푸른 바다와 산림, 그리고 온천까지 한 지역 안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울진은 최근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까지 확보하며 체류형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울진 여행은 자연스럽게 죽변면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동해를 경험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공간이다. 죽변 등대공원 해안 산책로는 절벽 위를 따라 조성돼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을 넘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파도와 바람, 절벽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여행의 시작부터 감성을 끌어올린다. 인근 하트해변은 자연이 만든 독특한 해안선으로 유명하다. 위에서 내려다볼 때 완성되는 하트 모양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든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폭풍속으로 촬영장’역시 빼놓을 수 없다. 현실과 영상의 경계를 흐리는 이 공간은 관광 이상의 체험 요소로 작용한다.

여행의 완성은 결국 ‘맛’, 여행의 기억은 결국 ‘맛’으로 남는다. 울진에서는 그 기억이 특히 선명하다.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자연산 활어회를 중심으로 동해안 특유의 풍부한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울진대게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관광객에게 이곳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니다. 여행의 흐름을 완성하는‘클라이맥스’다.

울진 관광의 진짜 경쟁력은 ‘연결성’에 있다. 바다에서 시작된 여행은 내륙으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회복’의 시간으로 전환된다.

덕구온천은 국내에서 드물게 자연 용출되는 온천으로, 인위적 가열 없이 원천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숲길과 노천탕이 결합된 공간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백암온천은 오랜 역사와 안정된 수질을 기반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대표 온천 관광지다. 이처럼 울진은 ‘해양 감성, 미식, 온천 힐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체류형 관광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울진군의 관광 전략은 분명하다. 관광을 ‘방문’이 아닌‘체류’로 전환하는 것이다.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상황에서, 단순 유입을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정책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숙박·체험·먹거리·힐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관광 구조를 강화하고, 장기 체류가 가능한 콘텐츠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은 바다에서 시작해 먹거리, 그리고 온천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며 지역을 경험하는 관광이 중심이 될 것이며, 울진이 그 변화의 기준이 되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구미 양포동에 지난 8일 산불감시원 김용해 씨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 
성주 초전면이 지난 8일 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초전파출소와 함께 폭언·폭행 등 특이 
고령 다산 자율방재단이 지난 7일 단장 및 방재단원 10여 명이 관내 주요 도로인 지방도 
문경 바르게살기운동 점촌3동위원회가 지난 6일 기차숲 힐링로드 일원에서 풀베기 환경정비활 
문경 점촌3동 새마을회가 지난 4일 열무김치 60통을 지역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가족 마음 잇는 ‘찾아가는 소통맘 프로그램’ 운영  
DGIST, KAIST 최성현 교수 초청강연 ‘AI·6G 시대 네트워크 미래 조망’  
미국 조지아주 K-EDU 방문단, 경북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 방문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피지 대통령과 2년 연속 면담  
계명대, 미술대 동문 박종규 작가 7억 장학기금 조성  
계명문화대, 지역 산업체와 RISE 거버넌스 확대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K-MEDI 동행돌봄대학’영덕군 부모교육  
대구보건대-대한문신사중앙회, 산학협력 업무협약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왕의 식탁, 궁중음식’프로그램  
고령, 찾아가는 성인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칼럼
친구가 시사에 대한 내용을 카톡으로 또 보내왔다. 의심스러워서 다시 AI에게 물어 
2026년 5월 19일 하회마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15만 중소도시 안동 
이차돈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의 두려운 장벽을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세 번째 좀비 장르 영 
친구가 의학 상식에 대한 내용을 또 보내왔다. 다시 AI에게 물어보았다.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가족 마음 잇는 ‘찾아가는 소통맘 프로그램’ 운영  
DGIST, KAIST 최성현 교수 초청강연 ‘AI·6G 시대 네트워크 미래 조망’  
미국 조지아주 K-EDU 방문단, 경북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 방문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피지 대통령과 2년 연속 면담  
계명대, 미술대 동문 박종규 작가 7억 장학기금 조성  
계명문화대, 지역 산업체와 RISE 거버넌스 확대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K-MEDI 동행돌봄대학’영덕군 부모교육  
대구보건대-대한문신사중앙회, 산학협력 업무협약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왕의 식탁, 궁중음식’프로그램  
고령, 찾아가는 성인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