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01 06:36:25

경북도, 대구공항 연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논의

문체부·경북도·대구시 등 관계기관 ‘한 자리’
공항·관광 연계 강화로 경북 관광 도약 기반

김구동 기자 / 2298호입력 : 2026년 04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 경북권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 참석자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1일 대구시청(산격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에 참석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외래 관광객의 지방 유입 확대를 위해 지방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항공·여행업계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최근 글로벌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면서 외래 관광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개최된 제11차 확대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방한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되면서 지역 중심 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25년 APEC정상회의 이후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5년 4분기 기준 전년 비 20% 증가했으며, 올 1분기도 전년비 7%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런 성과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지방 관광-항공 현황 및 정책과제 ▲지방공항 인바운드 전환 추진 및 지역관광 연계 방안 ▲외래관광객 수요 유치 및 여행상품 개발 ▲기관별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대구공항 연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노선 확대와 전세기 운영 지원 ▲대구공항과 경북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 구축(권역별 시티투어 연계, 공항·철도 연계 접근성 개선) ▲전통문화·미식·축제 등과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글로벌 OTA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철도관광 활성화, 대경권 지역특화 관광권 조성, 포항경주공항의 비즈니스 특화 관문 기능 강화, 김해·청주공항 등 인근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등 관광 기반조성 과제도 제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APEC레거시 경북관광 특화상품 운영과 외국인 단체관광객 및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OTA 연계 마케팅 강화, 전세기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인바운드 노선 확대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역 개최를 통한 글로벌 관광도시 대구 이미지 제고 ▲공항과 도심 간 교통 연계성 강화로 환승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입시키는 최적의 통로다. 지역관광 매력이 높아지면 외래관광객 이용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다”며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외래관광객 입국을 확대하고 단순 방문을 넘어 외래관광객이 더 오래 체류하고 더 많이 소비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현장에서 소통하며 실질적 해결책을 찾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구공항을 활성화해 ‘방한 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도약’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성공적 외래관광객 확대를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관광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관광·교통·콘텐츠를 연계한 인바운드 기반을 강화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함으로써 경북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구동·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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