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공모 사업에 경주·영천·영주 등 3개 시가 최종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연차별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9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회연대경제란 다양한 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방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잡한 지역사회 문제를 사회연대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평가·확산을 통해 지역에 안착시키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2026년~오는 2028년까지 사업당 30억 원씩 90억 규모로 지원(국비 45억, 지방비 45억)되며, 공모에 참여한 13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개 사업은 ▲경주, ‘행복 황촌 사회연대경제 마을호텔’ ▲영천, ‘우수 사회연대경제 꺾꽂이&턴키 방식·자립형 공동체 돌봄마을 조성 사업’ ▲영주, ‘굿모닝! 관사골, 영주형 공공자산 통합관리 및 사회연대경제 통합운영 모델 구축’사업이다.
세부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경주는 옛 경주역 인근 황오동 일대 인구감소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료 이후 운영 동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기업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반 마을호텔 모델을 구축한다. 지역 내 소상공인(식당, 카페), 민박, 체험시설 등을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해 수익을 공유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이다.
영천시는 초고령화와 낮은 의료·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겪고 있는 북안 상리 마을을 대상으로‘꺾꽂이(이식)’와 ‘턴키(일괄 지원)’ 개념을 적용한 자립형 공동체 모델을 추진한다. 콩농사 재배, 새싹농장 운영(농업대전환 모델)등 농업 기반 소득사업과 빈집 활용 스테이(손님맞이 모델)등을 결합해, 기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노하우를 이식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립형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영주는 원도심에 조성된 공공자산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구 영주역 관사, 전통향토음식체험관, 근대역사문화거리, 카페 다리다 등 기존 원도심의 방치된 유휴공간 자산을 행정(영주 도시건축관리단)이 통합 관리하고, 사회연대경제 조직(로컬브릿지협동조합연합회)이 운영을 맡아 체류형 아침관광 프로그램(‘굿모닝 관사골’)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이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역 문제를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혁신모델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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