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19 22:35:09

기독교 청년 단체 C-YA, '성막' 전시회 개최

5월 6일~9일까지 반월타워 봉성갤러리. 무료 전시
정교한 축소 모형, 기획자 도슨트·창작 연극 더해져

황보문옥 기자 / 2303호입력 : 2026년 04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기독교 청년 단체 C-YA가 오는 5월 6일~9일까지 대구 중구 반월타워 지하 1층 ‘봉성갤러리’에서 '성막'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 시민에게 고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막’은 고대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이동할 때 사용했던 이동식 텐트형 구조물이다. 이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당시 사람들 공동체 질서와 세계관, 그리고 신을 향한 제의적 의미가 집약된 역사·종교적으로 중요한 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성경 기록을 바탕으로 고대 성막의 세밀한 구조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실제 비율에 맞춰 정교하게 축소한 모형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번제단, 황금 촛대, 언약궤 등 고대인의 예술성과 상징이 담긴 기구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번 전시가 기존 유물 모형 전시와 차별화되는 점은 청년의 감각이 더해진 융·복합 스토리텔링에 있다. 단순히 모형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획자가 직접 들려주는 인문학적 도슨트가 수시로 진행된다.

전시장 한편에는 창작 연극을 선보인다. 고대 속죄 제사 이면에 담긴 인간의 고뇌, 용서, 희생의 의미를 한 편의 밀도 있는 드라마로 연출한다.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인류애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C-YA 관계자는 “전시는 고대 역사의 한 단면을 현대적인 감각의 시각 예술과 공연으로 풀어낸 청년의 도전”이라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과거의 지혜를 빌려 나눔과 희생의 참된 가치를 되새겨보는 문화적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본 전시는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직장인도 퇴근 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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