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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인명구조에 기여를 한 북안면에 거주하는 오 씨(여, 63세, 농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영천경찰서 제공> |
| 영천경찰서가 지난 4월 30일 북안파출소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인명구조에 기여를 한 북안면에 거주하는 오 씨(여, 63세, 농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4월 22일 오후 10시 경 북안 송포리에 거주하던 김 씨(남, 86)가 잠을 자던 중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각 수색에 나섰으나, 야간이라 가출 치매 노인 행방을 찾는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북안파출소는 다음 날 오전 7시경 북안 32개 마을 전체 이장에게 실종자 인상착의를 알리고 발견 시 신고를 당부하는 마을 방송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각 마을 이장이 일제히 방송으로 알렸다.
마침 아침 운동 중이던 오 씨는 방송내용을 귀담아듣고 주변을 살피던 중, 반정리 인근 길가에 멍하니 앉아있던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다.
오 씨는 어르신에게 말을 걸었으나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등 치매 노인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이장에게 연락하고 경찰과 보호자에게 인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실종 9시간 만에 어르신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경찰서장은 “주민의 따뜻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오 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감사장을 받은 오 씨는 “마을 방송을 듣고 내 가족 일처럼 느껴 유심히 살폈을 뿐이고, 어르신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