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21:37:30

대구, 지역산업육성 최우수 성과 'R&D 28개 과제 확보'

2년간 국·시비 272억 원 투입, 지역기업 기술혁신 본격 지원
모빌리티·로봇·소재부품 분야 기술수요 기반 과제 발굴·기획

황보문옥 기자 / 2308호입력 : 2026년 05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2년간 국비 190억 원을 포함한 총 272억 원 규모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해 8월 중기부 주관 ‘2025년도(2024년 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등급)를 달성하며 2026년도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 지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이번 전국 공모에서 선정된 306개 과제 가운데 인센티브 과제를 포함한 총 28개 과제를 확보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모빌리티·로봇·소재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한 기술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총 49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기획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선정 과제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공정 개선, 사업화 기반 확보 등을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R&D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 과제에는 지역 연구기관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을 산·학·연 협력 기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별기업의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넘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최근 고금리와 원가 상승,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체 기술개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 R&D 지원을 통해 민간의 혁신투자를 보완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과제 수행 이후에도 사업화 성과 창출, 판로 확대, 투자 연계, 후속 지원사업 참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은 대구의 미래산업을 이끌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지역 기업이 기술개발 성과를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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