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10:05:02

안동과 영주가 그리는 치유의 지도

‘안녕(安榮) 웰니스’ 본격 가동
퇴계에서 비우고, 선비에서 채우다

조덕수 기자 / 2309호입력 : 2026년 05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안녕 웰니스 프로그램 안내문.<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안녕 웰니스’프로그램을 본격 선보인다.

‘안녕(安榮) 웰니스’는 안동시와 영주시의 지역 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북 북부권 광역 연계 문화 교류사업이다. 유교 문화를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현대인이 능동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놀이(Play)'와 ‘치유(Healing)'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안녕 웰니스’프로그램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5월 9일과 16일 그리고 30일 등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양 도시 핵심 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 도시가 지닌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해 구성됐다.

안동의 도산서원과 선성현문화단지에서는 퇴계 이황의 가르침이 깃든 공간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비움’과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면 영주의 이산서원과 선비세상에서는 선비의 예법과 풍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채우는’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광역 연계 사업과 영주의 우수한 웰니스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 북부권 도시들과의 문화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광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확산과 경북 북부권 광역 연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안동과 영주의 협력 모델이 경북 북부권 전체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상생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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