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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왕묘 시제 봉행 모습.<안동시 제공> |
| 대한불교조계종 서악사가 지난 13일 호국정신 선양과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안동 관왕묘 시제’를 봉행했다.
이번 시제는 중국 촉나라 장수였던 관운장(관우)의 충(忠)과 의(義) 정신을 기리고, 주민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 불교 의례에 따라 진행됐으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관왕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관왕묘는 충의와 무용의 상징 관우(關羽)를 신으로 모시는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한반도에 머물던 명나라 군사에 의해 전국에 세워졌다.
안동 관왕묘는 선조 31년(1598) 명나라 장수 설호신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 안동향교 맞은편에 있던 것을 현재의 서악사 동편으로 옮겨 지었다. 지금의 건물은 1904년 해체·복원한 것으로, 관왕묘 가운데 유일한 화강암 석상(石像)이 모셔진 곳이기도 하다.
경내에 출입문인 광감루를 비롯해 동재와 서재, 내삼문인 묘우삼문, 사당인 무안왕묘가 있고, 무안왕묘 안에는 관우의 석상이 모셔져 있다.
현재 경북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서악사는 관우 출생일인 5월 13일과 기일인 10월 21일을 중심으로 앞으로 전통 제향 의례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악사 주지 청우스님은 “관왕묘 시제는 지역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문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전통문화 보존 계승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태화동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명소인 안동 관왕묘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체계적 보수 등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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