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대권 국힘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사진)가 노후화된 수성구청 청사를 범어공원 인근으로 이전·신축하고, 주민 밀착형 행정복지센터 2곳을 새로 건립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1978년 준공 이후 47년이 지난 수성구청 청사는 만성적 공간 부족으로 공무원 140여 명이 외부 임차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민원인 불편도 누적돼 왔다.
김 후보는 "현 수성구청은 청사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행정서비스 효율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며 "디지털·AI 기반 스마트 행정 등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갖추고, 친환경 녹색청사를 실현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지는 범어공원(대구어린이세상 앞)으로, 부지 1만 7000㎡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4만4000㎡ 규모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2850억 원으로, 부지매입 1,000억 원·설계 100억 원·공사 1700억 원·기타 50억 원 등이 포함된다.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신청사는 미래형 가변 복합공간으로 설계된다. 주변 범어공원과 연계한 개방형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에너지 자립과 녹색건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물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행정복지센터 2개소 신축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기존의 정형화된 동 청사 개념에서 벗어나 1·2층에 주민공유 공간을 집중 배치해 다양한 행정서비스와 문화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 대상지는 청사 노후도, 부지 확보 가능성, 주민 커뮤니티 시설 현황, 재정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문화 거점이 돼야 한다"며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주민과 공원이 어우러지는 열린 청사를 만들어 수성구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