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06:19:08

영양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

초고령 농촌지역 맞춤형 행정 우수성 인정
김승건 기자 / 2313호입력 : 2026년 05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최우수 상패 모습.<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지난 14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6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시상식에서 생활밀착형 방문 행정인 ‘효자손 행정서비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효자손 행정서비스’는 생활민원, 보건, 복지, 자원봉사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행정이 현장으로 찾아가 제공하는 영양군 생활밀착형 방문 행정 서비스다.

이번 대회에서 군은 초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현실을 현장 중심 행정으로 보완하고, 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양은 내륙지역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대표적 인구감소지역이다. 또한 4차선 도로와 철도, 고속도로가 모두 없는 교통 3무(無) 지역으로, 병원 진료나 생활민원 처리 등 기본적 서비스 이용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지역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군은 군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오는 방식만으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행정이 먼저 마을과 가정을 찾아가 불편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문 행정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전동차 수리, 보일러 정비, 방충망 수선, 방풍비닐 설치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전화 한통으로 해결해주고, 취약계층에는 재료비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며 생활 안전망을 보강하고 있다.

또한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에 보건 인력이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검진과 한방진료, 치매 조기선별검사, 만성질환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며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불세탁, 이발봉사, 홀로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정서적 돌봄 서비스까지 연계해 단순한 생활민원 처리를 넘어 군민의 일상 전반을 살피는 맞춤형 방문 행정서비스로 확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작은 불편도 행정이 외면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살피고, 어디에 살든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생활행정을 펼쳐 작지만 강한 지방자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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