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01 13:06:04

대구, 공동체활성화 사업 10곳 선정 ‘아파트 담장 넘는 이웃의 정’

역대 최다 40개 단지 신청, 신규 참여 단지 비중 68%달해
층간소음·간접흡연 등 사회적 이슈 반영, 체감형 프로그램

황보문옥 기자 / 2314호입력 : 2026년 05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아파트 이웃 간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주거 문화를 만들기 위한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40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대구시는 지난 11일 외부 심의위를 통해 입주민 참여도, 사업의 지속성 및 적정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10개 사업(총사업비 4500만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사업' 선정 단지는 △중구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동구 동대구더센트로데시앙 △동구 동대구역센트럴시티자이 △동구 이시아폴리스더샵1차 △서구 서대구센트럴자이 △서구 서대구역반도유보라센텀 △남구 앞산봉덕영무예다음 △북구 대현한신휴플러스 △북구 화성파크드림구수산공원 △수성구 만촌역태왕디아너스다.

올해는 전체 신청 단지 약 68%가 신규 참여 단지로 나타났다. 이는 이웃 간 교류와 공동체 활동에 대한 입주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공동주택 내 주요 갈등 요소를 해소하고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서구 서대구센트럴자이의 '담배연기는 비우고 층간소음은 낮추는 서센자 가을 페스타'는 주민화합을 위한 문화공연과 층간소음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높이는 기획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 동대구역센트럴시티자이의 '함께가는 동대구역센트럴시티자이'사업은 어린이 문화교실과 친환경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선정 단지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 지속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컨설팅과 현장 운영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층간소음이나 간접흡연 등 공동주택 내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이번 사업이 이웃 간 소통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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