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2:00:02

대구 시민건강놀이터, ‘폭염 대비 시민 건강피해 예방 총력’

9월30일까지 무더위 건강쉼터 운영,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건강캠페인 전개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황보문옥 기자 / 2316호입력 : 2026년 05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 시민건강놀이터가 본격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5~6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60%로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5년에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누적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환자 수는 전년 동기(486명)비 2.5배, 사망자 수는 2.7배 증가하는 등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가 늘어나면서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민건강놀이터는 센터 1층 시니어 커뮤니티존을 '무더위 건강쉼터'로 지정해 운영 시간 동안 시민에게 상시 개방한다. 쉼터에는 냉방시설과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대상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식체험관에는 무더위로 인한 결식 예방을 위해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불 없이 조리하는 간편식 조리법' 교육과 안전한 식재료 보관법을 안내한다.

체력측정체험관에는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한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교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폭염 대응 인식 제고를 위한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문시장 일대에는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더위 건강쉼터를 알리고, 폭염기 건강관리 수칙을 전파하는 건강캠페인을 진행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서는 카드뉴스, 웹포스터,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폭염기 건강관리 수칙과 온열질환 예방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폭염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해까지 건강캠페인 7회, 건강관리 교육 20회 등을 운영하며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2218명이 무더위 건강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폭염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기간도 길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민도 시민건강놀이터 무더위 건강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 단위 시민건강지원센터로, 분야별 전문 인력의 맞춤형 교육·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폭염기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www.dghealth.or.kr)과 카카오톡 채널,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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