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3 19:50:56

영천, 저탄소 농업기술 ‘마른논 써레질’현장 연시회 개최

노동력 5일 단축, 부유물 98% 저감 등
김경태 기자 / 2317호입력 : 2026년 05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영천시가 21일 고경면 용전리 일원에서 농기계 및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위해, ‘벼 마른논 써레질 직파·이앙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연시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영천 농업기술센터가 공동 개최했으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마른논 써레질’은 농번기 물속 써레질 과정을 생략해 노동력을 분산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이다. 이 기술 도입 시 작업기간이 5일 단축되며, 부유물 98%, 총인 88%가 저감되는 환경개선 효과가 있다. 아울러 로터리 작업을 2회에서 1회로 축소함에 따라 농기계 에너지가 17.7% 절감돼 1ha당 5만 1,333원의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

행사는 벼 마른논 써레질 직파·이앙 재배기술 설명에 이어, 마른논을 써레질한 후 요철골을 조성한 포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담수직파 연시와 모 이앙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과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시연을 선보였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른논 써레질 기술은 농번기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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