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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솔거미술관, '경북중견작가 기획전' 이정 작가 전시 홍보 포스터<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이 지난 23일~오는 8월 2일까지 '경북중견작가 기획전' 이정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경북중견작가 기획전'은 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정 작가는 필묵의 대중성과 확장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지역 중견작가다. 문방사우로 대표되는 단순한 필묵의 표현을 언어로 확장해 점·선·면을 초월한 입체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서예라는 내재된 폭발력을 회화라는 시각적 폭발력으로 바꿔 나가는 서예가이자 예술가다.
전시 제목은 ‘망라(網羅)’다. 전시 제목에서 짐작되듯 2,000년 전 ‘신라(新羅)’라는 이름에 담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주 질서 속 필묵의 그윽함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
이정 작가는 “세상을 거르는 작은 거름망이자 매개체가 돼, 촘촘한 ‘망라(網羅)’의 세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그려내고자 했다”며, “문자를 빌려 질서를 표현하되 그 실상은 문자 이전의 시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무언의 소통이자 이심전심(以心傳心)이다. 공간 전체에 펼쳐진 천망(天網)의 개념 속에서 사물의 성질과 형상이 기운의 축적을 통해 응집되는 과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필묵은 오랜 내공을 통해 축적된 기운을 순간적으로 뿜어내어 화폭에 담아내는 동양 예술의 정수”라며, “그동안 확장성 한계로 타 예술 장르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정 작가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가능성을 연구해온 작가이기에 이번 전시가 더욱 기대된다. 많은 관광객이 미술관을 찾아 서예의 새로운 변신을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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