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4 04:42:41

영화 ‘군체’

전 경운대 겸임교수 반병목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322호입력 : 2026년 05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세 번째 좀비 장르 영화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22일~24일까지 128만 1665명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흥행 속도가 올해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의 첫 주말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장기 흥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군체란 여러 개체가 하나의 의식을 공유하듯 집단으로 움직이는 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영화에서는 좀비들이 무리를 형성하고 특정 목표를 향해 집단행동을 보인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는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이기도 하다. 부산행으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 번 좀비 장르로 만든 영화다. 출연진 권세정(전지현 분)은 생존자의 리더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탓에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후, 새 일자리를 소개하려는 전 남편 제안으로 콘퍼런스가 열리는 둥우리 빌딩에 왔다가 갇히게 되는데, 감염자들 행동과 진화 패턴을 알아내고 어떻게든 생존자들을 이끌고 탈출하기 위해 애쓴다.

서영철(구교환 분)은 혼자 백신을 맞아 여유로운 메인 빌런으로 감염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로, 독특한 행동과 예측 불가능한 선택을 하는데, 감염을 시킨 이후에는 좀비들을 조종해 감염을 늘리면서, 새로운 인류 탄생을 갈망한다.

최현석(지창욱 분)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감염 사태 속에서도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인데, 하반신이 불편한 누나를 등에 업고 좀비와 격렬하게 싸운다.

공설 휘(신현빈 분)는 둥우리 빌딩에서 벌어진 감염 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생존 가능성을 찾는 생명공학자다. 최현희(김신록 분)는 IT업체 직원이자 최현석의 누나.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사용하는데, 좀비들은 물리치기 위해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휠체어를, 공동체를 위해 버린다.

한규성(고수 분)은 권세정을 지지하는 전 남편이다. 미국 이민을 앞둔 전날, 교수 재임용에 탈락한 이혼한 전 부인 권세정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둥우리 빌딩에 왔다가 뜻하지 않게 고립되는데, 위기 상황에도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 행동한다.

배우 전지현이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고,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릴러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영화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서울 도심 속에 있는 초고층 복합 쇼핑몰 건물 안에서 순식간에 고립된 생존자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이후 연상호 감독이 다시 선보이는 좀비 영화로 차별화된 군집형 감염체 설정과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가 인상적이다. 전지현을 비롯한 출연진 열연과 긴박한 전개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여준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약 7분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흥행과 해외 호평을 동시에 잡은 ‘군체’가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군체 영화를 보고 나서 아내는 어제 TV에서의 “빠르게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와는 달리, 너무 무서워서 그런지 재미없다고 했다.

내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저런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떻게 했을까?”였다. 단순한 공포보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할까?”를 생각하니 화면이 꺼진 뒤에도 여운이 남는다.

우리가 망가뜨리며 살고 있는 환경과 인간성 파괴가 좀비가 곧 나올 것이라는 경고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이디오장학회(대표 이경섭)가 지난 27일, 칠곡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어려운 여건  
군위 효령면이 지난 18일과 29일, 중구리 일대 및 간동삼거리 주요 도로변에 꽃길 조성 
영양 석보면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지난 2일  
청도 각남 예리리, 옥산리 등 마늘농가에 한국해양대학생 및 교직원 80여 명이 지난 29 
지난 1일 개나리회가 (재)성주 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134만 5,996원을 기탁했으며, 
대학/교육
DGIST, 지역사회에 ‘청렴·나눔’ 실천  
이신우 대구한의대 교수, 한국조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상·장려상’  
대구보건대, 체험형 인성교육 ‘숲에서 찾는 교양과 성찰’  
국립경국대 RISE사업단, 소백산한돈포크㈜와 산학협력 협약  
문경교육지원청, AI야 더하기 나만의 목공 발명품 만들기  
대구 교육청, 3599억 원 규모 제1회 추경 편성  
DGIST, ‘죽음의 유전자 역설’뇌세포 살리는 스트레스 방어 메커니즘 최초 규명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 생활관생 대상 힐링특강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지사협과 지역복지 협력체계  
영남 이공대, 캠퍼스 ‘느린 우체통’설치·운영  
칼럼
이차돈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의 두려운 장벽을  
영화 ‘군체’는 부산행(2016)과 반도(2020)를 잇는 세 번째 좀비 장르 영 
친구가 의학 상식에 대한 내용을 또 보내왔다. 다시 AI에게 물어보았다. 
국제정치와 기업협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전략적 모호성(strat 
동영상이나 좋은 글을 카톡으로 매일같이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가 있다. 내용은 좋은 
대학/교육
DGIST, 지역사회에 ‘청렴·나눔’ 실천  
이신우 대구한의대 교수, 한국조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상·장려상’  
대구보건대, 체험형 인성교육 ‘숲에서 찾는 교양과 성찰’  
국립경국대 RISE사업단, 소백산한돈포크㈜와 산학협력 협약  
문경교육지원청, AI야 더하기 나만의 목공 발명품 만들기  
대구 교육청, 3599억 원 규모 제1회 추경 편성  
DGIST, ‘죽음의 유전자 역설’뇌세포 살리는 스트레스 방어 메커니즘 최초 규명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 생활관생 대상 힐링특강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지사협과 지역복지 협력체계  
영남 이공대, 캠퍼스 ‘느린 우체통’설치·운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