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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쪽부터 6.3지방선거 민주당 박정권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와 국힘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정권 수성구청장 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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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구 수성구청장 방송토론에서 때아닌 '화장실'공방이 벌어졌다. 수성못에 지어진 9억 원짜리 값비싼 공중 화장실 건설을 주도한 국힘 김대권 후보에 공세가 쏟아졌다.
토론회에서 박정권 후보는 “연면적 95.4㎡(약 29평) 남짓한 공중화장실 하나를 리모델링하는 데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하는 9억 원 혈세가 투입됐다”며, 과도한 보여주기식 행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대권 후보는 “공중화장실도 문화와 상징성을 담아야 하며, 이것이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전략”이라고 항변하자, 박 후보는 “구민의 실질적인 삶은 외면한 채 화장실 치장을 ‘문화’로 포장하는 것은 전형적 공급자 중심의 궤변”이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박정권 후보는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 김대권 후보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미이행 및 지연 문제를 짚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공약 이행률을 자랑하지만, 정작 구민이 가장 기대했던 '월드클래스 공연장 조성' 등 굵직한 핵심 개발 사업은 사실상 표류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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