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05:06:15

경주, 지역 맞춤형 트리티케일 우수계통 ‘화랑 1호’선발

국립식량과학원과 3년간 연구, 조사료 자급 기반 확대
안정적 생육‧높은 생산성 확인,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김경태 기자 / 2326호입력 : 2026년 06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주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트리티케일 품종육종 연구사업 시험포장에서 우수계통 선발을 위한 생육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트리티케일 품종육종 연구사업’을 통해 경주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우수 계통 ‘화랑 1호(수원 77호)’를 선발했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배해 개발한 사료작물로, 수량성이 높고 추위와 건조에 강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영양적 가치도 높아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 확대와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2023년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총 90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신농업혁신타운과 외동읍, 불국동 일원에 시험포장을 조성했다.

시는 3년간 신규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발아율, 월동성, 생육 특성, 내재해성, 수량성 등 현장 적응성 검정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주의 기후와 재배환경에서 안정적인 생육과 높은 생산성을 보인 ‘화랑 1호’를 우수 계통으로 선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품종 등록과 종자 증식, 농가 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축산 경영비 증가로 조사료 자급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맞춤형 품종 개발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연구는 경주지역에 적합한 조사료 품종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우수 종자의 안정적 생산과 보급을 통해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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