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활 안정을 담보하고, 경제발전을 이끄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달렸다. 일자리란 고용문제는 사람의 삶에 대한 생존과 존엄의 문제다. 생존의 버팀목인 일자리는 양질일수록, 비례적으로 사람의 삶도 복된. 삶을 유지한다. 그럼에도 일자리가 없으면, 사회발전은커녕, 경제발전을 가로막는다. 또한 사회 불만세력으로 사회를 혼란에 빠트린다.
지난 5월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4분기(11월 기준)임금 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112만 3000개였다. 전년 동기 대비 22만 1000개 증가했다.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1만개 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2·3분기엔 10만개 대를 유지했다. 4분기에 20만개 대를 회복했다.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49만 4000개였다.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879만 5000명이었다. 1년 전보다 20만 6000명(0.7%) 늘었다. 2월(23만 4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였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최고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7%로 0.4%p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HR테크기업 인크루트의 ‘2026년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에 따르면, 873개 기업(대기업 102곳·중견기업 122곳·중소기업 649곳)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확정했다’는 기업은 73.4%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7.9%포인트 증가한 수치였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고용과 근로 환경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발굴·지원한다. ‘2026년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11년째다.
이 사업은 우수한 고용 창출 성과와 복지제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한다.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대구시의 대표적 기업지원 정책이다. 올해는 지역 디지털로 전환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이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현재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은 HD현대로보틱스㈜, ㈜엘앤에프, ㈜IM뱅크, ㈜대동 등 62개 사다.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243만 원이다. 평균 24종 복지제도를 운영한다. 대구지역 최고 수준의 임금·복지 환경을 갖췄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고용친화기업 29개 사를 대상으로 복지제도를 확충했다. 근로환경도 개선했다. 참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5점 만점에 4.6점)를 얻었다.
고용친화기업 신청 자격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에서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이다. 대졸 초임 연봉 3,500만 원 이상이다. 복지제도 10종 이상을 운영하는 지역 기업이다. 일자리 창출 실적과 경영 건전성, 고용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중 최종 선정한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를 수여한다. 직원 복지제도 및 휴게시설 확충 등을 위한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을 지원(기업 당 최대 1,700만 원)한다. 기업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지역 청년 대상 채용 연계 행사에 참여한다. 고용친화기업의 날의 운영 등 직·간접 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대구일자리 포털, 대구테크노파크, 고용친화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지속 발굴·지원한다. 여기에 선정된 기업은 대구시 지원이 없어도 괜찮을 게다. 문제는 이렇지가 않는 기업에 더욱 도움의 손길을 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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