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과 연계해 고유가 부담 완화와 민생안정 지원, 재난·안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491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12조 1988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지난 3월 정부 추경에 대응한 '원포인트 추경'으로, 정부로부터 추가 교부된 국고보조금(3163억 원)과 보통교부세(1449억 원) 등 재원을 활용해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대중교통비 환급지원(K-패스),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등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 완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을 우선 편성했다.
첫째,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4241억 원을 편성했다. 먼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3503억 원을 편성했다. 대구시는 정부에서 교부된 국고보조금을 활용해 지난 4월 27일부터 지원금을 지급 중이며, 이번 추경에 지방비를 매칭해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류비 및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83억 원을 추가 반영해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택시·버스 등 운수업계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 423억 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40억 원도 추가 반영했다.
둘째, 취약계층 돌봄 및 청년 자립 지원 등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362억 원을 편성했다. 중동전쟁으로 취약계층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67억), 일상돌봄서비스(5.3억)를 확대해 보다 두터운 돌봄 지원에 나선다.
또 청년미래센터 설치·운영(4.8억),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21.4억), 지역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35억)으로 청년의 취업·창업을 뒷받침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버팀이음프로젝트 20억)을 편성해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강화한다.
셋째, 산불·폭염 등 재난 대응 및 공공시설 안전 개선을 위해 재난·안전 대응력 강화에 307억 원을 편성했다. 다목적 산불진화차 확충(7.5억) 및 산불감시카메라 설치(7억)로 산불 대응력을 강화하고, 폭염 저감시설 설치, 폭염 예방물품 지원 등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대책비(19.4억)도 반영했다.
또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24억), 신암빗물펌프장 수배전반 개체(11억),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 공사비(6억) 등 공공시설 안전 개선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과 연계해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안정 지원 사업을 최우선 편성했다”며,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대중교통비 환급 확대 등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완화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경은 제325회 대구 시의회 임시회(6.9.~6.18.)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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