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5 12:05:33

포항 여름 폭염 대응 총력,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구축

재난도우미 500명, 6~9월 독거노인 등 취약층 보호
경로당 648곳 무더위 쉼터 운영, 냉방비 확대 지원

전세훈 기자 / 2329호입력 : 2026년 06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북구 오천읍 원6리 마을회관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 여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6월~9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 ‘2026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복지정책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를 중심으로 ‘폭염 취약계층 지원 TF팀’을 구성해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재난도우미 500명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안전 확인을 강화한다. 독거노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응급관리요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폭염특보 발효 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

시는 지역 내 경로당 648개 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며 어르신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기기 점검을 지원하고, 경로당별 냉방비도 지난 해보다 2만 원 늘어난 연 3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도 강화한다.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고독사 위기 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위기 징후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포항 희망톡’과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통해 시민 참여형 복지안전망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 함께모아행복금고’사업을 통해 냉방기기 등 필수 가전을 지원하고, 재가의료급여사업 선택급여 서비스(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올해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가운데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폭염 취약계층 245명에게 인견 이불과 쿨타월, 휴대용 선풍기 등 10만 원 상당의 물품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 보호대책도 병행한다.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78개소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여름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 3,300여 명에게 급식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신 복지국장은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취약계층 보호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가동해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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