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6 02:39:05

대구 시의회 건교위, 논란 많던 ‘프러포즈존’공사 점검

"철저 공정관리, 안전 확보, 내년 상반기 준공"당부
황보문옥 기자 / 2331호입력 : 2026년 06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허시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추진한 신천 프러포즈존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시영)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추진한 신천 프러포즈존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로 내년 상반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천 프러포즈존 조성사업'은 대봉교 하류 방향에 직경 45m의 원형 복층 구조 데크 및 이벤트 부스, 광장을 설치해 수상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형 데크는 연인 간 사랑의 약속을 뜻하는 반지 모양으로 조성돼 청년의 결혼문화를 장려한다는 목적이다. 신천 수변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카페 등 식음료 시설과 휴식공간 등도 조성된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은 논란이 적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조성 계획이 발표됐던 2024년 논평을 통해 “전국에 프러포즈존이 설치돼 있지만 사랑 고백을 위해 찾는 젊은 연인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결혼 장려 프로그램 지원, 출산 지원금, 양육비와 대구 거주 신혼부부 전세자금 지원 등 실질 도움이 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 시의회 김태우 의원도 2024년 7월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시대적 흐름에 벗어난다”며, “결혼과 출산을 위한 획기적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에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경실련도 지난해 5월 신천 프러포즈존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사업이 청년 취향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낡은 발상이고 입지적으로도 대봉교 하류에 신천을 조망하는 휴게공간을 만드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날 현장을 찾은 건설교통위원은 기왕에 진행되고 있는 공사로 발생하는 인근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수변공사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허시영 건교위원장은 “신천 프러포즈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대표 수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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