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01 11:10:25

대구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2년 6개월 만에 경제효과 611억 원

920억 원 투입해 1531억 원 편익 창출…'지속가능 투자' 입증
버스 이용률 1.8배 증가, 건강 증진·사회활동 확대 긍정 효과
이용자 만족도 98.5%…부산·인천·대전 등 타 지자체 벤치마킹

황보문옥 기자 / 2334호입력 : 2026년 06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17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중교통 활성화 포럼'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의 사후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7월 첫 도입 이후 2025년 말까지 2년 6개월간 총비용 92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1531억 원 총편익이 창출돼 611억 원 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초기부터 뚜렷한 경제성을 입증한 이번 사업은 2023년~2025년까지 연평균 244억 원의 순편익을 창출했으며, 2026년~2035년까지는 편익이 더 증가해 연평균 351억 원 순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분석 기간(2023~2035년) 동안 총편익은 1조 1933억 원, 순효과는 41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돼 교통복지 정책으로의 장기 지속가능성이 확인됐다.

경제성 확보의 배경에는 어르신 이동 증가가 있었다.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률은 사업 시행 전인 2023년 9.67%에서 2025년 17.59%로 약 1.8배 증가했으며, 1인당 월평균 이용 횟수는 14회로 나타났다.

주 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 비율도 무임카드 발급 전 27.7%에서 발급 후 55.0%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호자 없이 혼자 이동하는 비율 역시 32.5%에서 65.0%로 늘어나 어르신의 병원, 전통시장, 공원, 문화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동성 확대와 함께 보건·사회 분야에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어르신 평균 이동 소요시간은 29.3분에서 26.2분으로 감소했고, 하루 평균 보행 시간은 14.9분에서 15.5분으로 늘어났다.

월 평균 병원 방문 횟수도 1.26회에서 2.14회로 증가해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25년 기준 노인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따른 의료비 절감(20.45%)과 우울감 감소(6.29%), 자살 예방(7.80%), 돌봄 부담 완화(14.59%) 등 보건·사회적 편익이 전체 편익의 49.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르신 이동권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경제성 분석 결과 관광·소비 활성화 효과는 전체 편익 22.38%를 차지했으며, 지난 2025년 기준 편익 규모는 약 170억 원으로 분석됐다. 어르신의 일상적 이동이 지역 내 소비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98.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시내버스 무료 이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비 절약'(63.0%)을 꼽아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르신의 대중교통 이용은 주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 집중돼 출퇴근 시간대 혼잡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무임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승용차를 주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임카드 발급 전 10.0%에서 발급 후 2.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0%에 달하는 대중교통 전환율을 보여주는 결과로, 어르신의 승용차 의존도 감소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 도로 혼잡 완화, 환경오염 감소 등 다양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은 이동권 확대와 경제성 확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인천·대전·울산·충북·충남 등 여러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시 통합 무임교통 운영체계와 교통카드 관리시스템 등 운영 사례를 공유받았다.

이번 사후 경제성 분석을 통해 대구형 어르신 교통복지 모델의 정책 효과와 운영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만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교통복지 정책의 전국 우수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이동권 확대는 물론 보건·사회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투자형 교통복지정책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