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22 04:08:04

안동&강릉 자매도시 지역 전문예술인 교류 활성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마카모예 강릉청춘展’개최
조덕수 기자 / 2336호입력 : 2026년 06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마카모예 강릉청춘 안내문.<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이 공동 기획한 지역 청년작가 교류전 ‘마카모예 강릉청춘’이 오는 23일~7월 5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자매도시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안동&강릉 자매도시 지역 전문 예술인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시 제목인 ‘마카모예’는 ‘모두 모여’라는 뜻의 강릉 사투리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쁨과 고민을 공유하며 서로의 삶을 이어가는 공동체의 정서를 담고 있다.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강중섭, 김슬기, 김재현, 박연후가 참여해 강릉 언어와 문화에서 출발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아 강릉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강중섭 작가는 강릉 단오제 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과 강릉 사투리를 그래피티와 드로잉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 무형유산을 동시대 예술로 확장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슬기 작가는 연필과 유화가 중첩된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흔적을 담아내며, 오랜 시간 강릉의 자리를 지켜온 풍경과 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김재현 작가는 강릉단오 산신제에서 착안한 회화 연작 ‘써클 트래킹(Circle Tracking)’을 통해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정을 제의적 드로잉 언어로 풀어낸다. 박연후 작가는 걷기와 바느질이라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기록하며,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힘과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와 함께 강릉에서는 안동 청년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낭랑화랑展’이 지난 16일~오는 7월 1일까지 진행되고 있어 양 도시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역량과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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