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7 11:57:17

대구상의, 대구 제조기업 45.2% ‘향후 5년 주력사업 경쟁력 약화’

기업 절반 사업전환 의향, 미래차·로봇 등 신산업 관심
전환 활성화, 정책 자금·기술 개발·전략 컨설팅 등 필요

황보문옥 기자 / 2337호입력 : 2026년 06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향후 5년간 주력사업의 경쟁력 전망.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지역 제조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지역 제조기업 사업전환 실태 및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지역 제조 기업의 향후 5년간 주력사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재 수준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한다'(39.7%),'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15.1%)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전환 추진 의향에 대해서는 50.3%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91.1%는 기존 주력사업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추가하는 '부분 전환'을 선호했다.

사업전환을 추진하려는 주된 이유는 '기존 주력사업 성장성 둔화'가 35.6%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34.4%), '기존 사업 수익성 악화'(15.6%), '기술 변화 대응 필요'(6.7%), '고객·시장 변화 대응 필요'(6.7%)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 전환시 관심 분야는 '미래차·모빌리티'가 24.4 % 로 가장 많았고, '로봇·자동화'(20.0%), '의료·바이오·헬스케어'(14.4%), 'AI·디지털'(11.1%), '친환경·에너지'(10.0%), '반도체·전자부품'(6.7%)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전환 추진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으로는 '기술확보'가 45.6% 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자자금 조달'(31.1%), '전문인력 확보'(15.6%), '정부·지자체의 정책지원'(5.5%), '공장·사업장 부지 확보'와 '기반 인프라 여건(전력, 용수, 교통 등)'은 각각 1.1%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사업전환 방식으로는 '기존 조직을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이 47.8 % 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회사 내 사업부 신설'(34.4%), '별도 자회사 설립'(7.8%), '기존 기업 인수·합병(M&A)'(6.7%), '3자와의 합작법인 설립'(3.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업전환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적합한 사업전환 분야를 찾기 어렵다'가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재 주력사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이 충분하다'(30.3%), '기존 사업운영과 신규 사업 추진을 병행하기 어렵다'(19.1%), '시장성과 수익성이 불확실하다'(15.7%), '전문인력 및 기술 역량이 부족하다'(7.9%), '투자자금 확보가 어렵다'(6.7%)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전환 추진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0.7%로 나타나, 지역기업 10곳 중 2곳만 사업전환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전환 경험이 있는 기업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부족'과 '전문인력 부족'이 각각 3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시장성·수익성 불확실'(35.1%), '기존 사업관 신규 사업 병행 부담'(27.0%), '판로·거래처 확보 어려움'(18.9%), '기술개발 역량부족'(16.2%), '규제·인허가 부담'(2.7%), '기타'(2.7%)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전환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은 '정책자금·보증·금융지원'이 4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전략 진단 및 컨설팅'(45.3%), 'R&D 및 시제품 개발 지원'(30.2%), '판로개척·마케팅 지원'(26.8%), '전문인력 양성·재직자 교육'(18.4%), '공장·사업장 부지 확보 지원'(14.0%)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지역 기업은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성 둔화와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과 사업전략 진단, 기술개발, 전문인력 및 판로 지원을 연계한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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