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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프로젝트 운영 모습.<봉화교육지원청 제공> |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안동교육지원청, 문경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월간 수업맛집을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연수에는 경북내 초등교사 2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당을 가득 메웠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수업을 함께 참관하고 깊이 있는 수업 나눔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 수업을 실제 교실에서 공개한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녔다. 희망사다리 수업은 학생마다 서로 다른 배움의 속도와 특성, 학습 결손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개별화 수업을 운영해야 하는 특성상 지금까지 공개수업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봉화교육지원청은 "좋은 수업은 함께 나눌 때 더 큰 힘이 된다"는 철학 아래 현장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이번 공개수업을 기획했다.
공개수업은 희망사다리 수업 영역을 나눠 임희선 교사의 국어 수업, 권묘정 교사의 수학 수업, 김한솔 교사 사회정서 수업으로 진행됐다. 세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 배움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선보이며, 희망사다리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수업 공개뿐 아니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구와 학습 자료 전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카드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자료를 공유하며 수업 중심 연수 만족도를 높였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참여 교원 전원이 1시간이 넘는 수업 나눔 협의회에 참여했다. 공개수업을 진행한 교사들과 참관 교사들은 희망사다리 수업 설계와 운영,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수업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월간 수업맛집'을 운영하며 매월 실제 수업 공개와 현장 맞춤형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업을 통해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연수 문화를 만들어가며 경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영록 교육장은 "희망사다리 수업은 학생 한 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의 약속이 담긴 수업"이라며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은 실제 수업을 중심으로 교사가 배우고 성장하는 연수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