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예술과 문화는 신라 문화‧예술의 영감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결코 아니다. 문화와 예술은 자생이 아닌,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듬어, 현대 문화‧예술로 새 옷을 입힌 것에 다름이 아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시엔 전통과 문화‧예술이 있어, 현대의 문화와 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경주의 옛터엔 동궁(東宮)과 월지(月池)가 있다.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18호로 지정했다. 면적은 177,172㎡이다. 1980년,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에서 신라시대에 이곳을 월지(月池)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선시대에는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자, 조선의 시인‧묵객들이 안압지(雁鴨池)라고 불렸다. 이제 지금까지 깊은 잠에 빠졌던 신라왕궁 별궁 터인 경주 ‘동궁과 월지’에 찬란했던 통일신라의 전성기 궁궐인 ‘정전’(正殿)복원이 시작된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통일신라 왕궁인 ‘월성’이 동궁으로써 상징성이 높다. 주변경관에도 가장 잘 어울려, 고증․연구가 충분한 ‘정전’ 건물부터 먼저 복원한다. 180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도 상반기 내 발굴‧복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 내 주요 6개 건물의 단계별 복원을 위하여 2012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 실시설계 및 전통조경 정비계획은 문화재청 승인을 거쳤다. 수차례의 문화재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고증과 복원을 위한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왔다. 특히 지난 10월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로부터 ‘동궁과 월지 서편 건물터 복원 실시설계’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협의 절차 이행보고서, 이미 발굴한 복원 건물터에 대한 보완 발굴 등의 조치사항을 병행했다. 건물 복원지 발굴조사와 전통 조경정비 및 경역 정비 사업을 거쳐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2011년 『삼국사기』의 문헌기록과 발견된 비문 등의 고증에 따라 『경주 임해전지』에서 명칭이 변경된 〈동궁과 월지〉는 1975년 임해전지 발굴을 시작으로 주변 건물지가 신라왕궁의 별궁인 동궁으로 추정됨에 부속건물인 3채의 누각을 먼저 복원했다. 동궁의 궁전인 정전에 이어 편전, 침전, 회랑 등이 단계적으로 복원되면, 찬란했던 통일신라 궁궐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 연못이 바로 월지이다.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별궁이었지만, 신라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이 문화재 발굴과 고증연구 등으로 그동안 다소 주춤했다. 황룡사역사문화관 개관에 이어 월정교는 문루공사를 완료하고 주차장 주변정비를 마무리 중이다. 내년에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해 월성 해자 복원공사와 황룡사 터 내 경작지 정비 공사를 실시하고, 황룡사 중문복원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원 왕경사업본부장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월성 왕궁, 황룡사, 동궁과 월지 등 신라왕경을 복원 정비는 국책 사업이다. 단순히 유적 하나를 복원하는 차원이 아니다. 민족 문화의 뿌리인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통일신라의 옛터를 발굴‧복원한다는 것이 우리의 문화‧예술의 뿌리 찾기란 말에서 이번의 발굴‧복원의 얼마나 중요하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렇다면, 발굴할 때, 그 작업도 하나의 문화‧예술로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복원은 현대의 문화‧예술을 새로 창조하는 것이 아닌가한다. 발굴‧복원에 투입된 모든 전문가는 예술가이다. 이 대목에서 경주시의 문화‧예술 행정에 거는 기대가 그대로 현대의 문화‧예술의 몸짓이다. 경주시는 전 국민적인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이번 행정을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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